화이트 로투스에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셰인은 예약한 방과 다른 방으로 안내받은 사실을 알아차리고는 아몬드에게 따진다. 슬픔에 잠긴 타냐는 스파 매니저 벨린다에게 치료를 받은 후 벨린다에게 큰 관심이 생긴다. 마크는 암 검사 결과를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니콜은 그런 마크를 옆에서 달랜다.

벨린다는 조심스레 타냐에게 마음을 열고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마음을 터놓는다. 아몬드는 잘못 배정받은 방에 대해 끊임없이 따지는 셰인의 입을 막으려고 방법을 찾는다. 레이철은 일을 하지 말라는 셰인의 말에 고민하다가 니콜에게 조언을 구한다. 한편 암이 아니라는 소식을 들은 마크는 늘 새로 태어난 기분으로 삶을 즐기고자 한다.

셰인은 자신을 색정광으로 보는 듯한 레이철에게 로맨틱한 면을 보여 주고자 아몬드에게 부탁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려 하지만, 아몬드는 일부러 셰인의 계획을 망쳐 놓으려 한다. 아버지가 에이즈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진 마크는 아들 퀸에게 사람들은 그저 원숭이일 뿐이라며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 보이라고 조언한다. 한편 타냐는 어머니의 유골을 뿌리려고 보트를 대절해 벨린다와 함께 바다로 나간다.

레이철은 셰인에게 커리어 계획을 설명하지만 셰인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또한 뜻밖의 손님이 두 사람을 방문한다. 벨린다는 타냐의 사업 제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사업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타냐의 관심은 옆방 남자에게로 향한다. 아몬드는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호텔 손님들이 그 다짐을 시험에 들게 한다.

셰인에게 약점이 잡힌 아몬드는 셰인의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 벨린다는 타냐와 새로 시작할 사업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만 타냐는 새로 만난 남자에게 정신이 팔려 벨린다의 이야기를 듣는 둥 마는 둥 한다. 폴라는 오후에 모스배커 가족이 묵는 객실이 빌 거라며 언질을 준다. 퀸에게 자신이 바람피운 얘기를 털어놓은 마크 때문에 니콜은 결국 폭발한다. 한편 레이철은 셰인과 함께할 미래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레이철과 셰인은 서로의 단점을 들추며 싸운다. 레이철은 자신의 고민을 벨린다에게 털어놓는다. 모스배커 부부는 끔찍한 일을 겪은 후 사이가 좋아진다. 퀸은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남겠다고 가족들에게 선언한다. 옆방 남자와 좋은 관계를 이어 나가던 타냐는 벨린다에게 제안했던 사업을 무른다. 이판사판이라고 생각한 아몬드는 거슬렸던 셰인에게 복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