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반정부 세력과 미 정부 세력으로 나뉘어 역사상 두 번째 내전에 휘말리게 된다. 전쟁이 격렬해지면서 알마와 아들은 피난길에 오르지만 알마는 난리통에 아들을 잃어버리고 만다. 그 후 세월이 흘러, 알마는 미 정부 클리닉에서 의사로 일하며 불법 밀입국 브로커를 통해 몰래 틈틈이 국경선을 넘나들면서 아들을 찾아본다. 두 영토 모두에서도 아들을 찾지 못 한 알마는 마침내 두 국가 중간 지대에 있는 비무장지대, 맨해튼으로 아들을 찾으러 간다.
아들 크리스천이 바로 스켈이라는 걸 알게 된 알마는 DMZ에 남기로 결정하고, 우여곡절 끝에 아들을 찾아가지만, 충격적인 얘기를 듣는다. 한편, 선거를 앞두고 시청 앞에서 파르코와 윌슨은 토론회를 벌이고, 파르코는 윌슨에게 훔친 금으로 각 조직을 매수해 자신의 지지율을 끌어올린다. 아들을 만나고 좌절한 알마는, DMZ의 수도 시설을 장악하고 있는 '우마'라는 여성을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윌슨은 스켈에게 금을 숨겨둔 곳에 대한 정보를 흘린 게 누군지 알아내고, 그를 통해서 스켈을 유인해 죽이려고 한다. 이를 알게 된 알마는 스켈에게 경고해 주기 위해 그의 행방을 수소문하다 파르코가 미군과 무기를 밀거래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한편, 함정인지 모르고 접선 장소에 나타난 스켈은 윌슨에게 잡히게 되고, 이로 인해 두 조직은 전쟁을 벌인다.
투표 전부터 결과가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파르코는 미군과의 거래 조건을 어떻게 이행할지 고심한다. 미군이 DMZ 코앞까지 밀고 들어오자, 알마는 윌슨이 알고 지내던 FSA 쪽 사람들을 만나 아들 스켈을 맨해튼에서 빼낼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파르코를 막기 위해 결국 알마 본인이 선거에 대항마로 출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