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기억이 많은 런던을 떠나 미국에서 새 출발을 하려는 알피는 경비를 모으기 위해 솔트 대령 납치 의뢰를 기꺼이 받아들인다. 한편, 사이크스 경감은 한 학생을 신문하던 중 역으로 들어온 질문에 마음이 흔들린다.

마침내 미국으로 떠날 돈을 모은 알피는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친구 샌드라에게 어떻게 얘기할지 고민한다. CIA에서는 수소 폭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려고 비겁한 수를 쓰게 되는데, 토머스는 떨떠름해하면서도 그 임무를 수행한다.

알피, 바자, 데이브 보이는 돈을 훔친 범인을 찾기 위해 머리를 모은다. 한편, 악마 숭배자 크롤리는 총리이자 대주교인 포터를 끌어내리려 악랄한 계획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