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야구를 포기하고 야구 무명 고등학교에 진학한 야마다 타로. 그곳에서 한때 중학교 최강의 배터리였던 키요미네 하루카, 카나메 케이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이 고등학교에는 야구부가 없는 것 아닌가. 게다가 케이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같은데 ......?

여전히 야구를 거부하던 케이는 하루카가 제안한 거래에 마지못해 타격 연습을 하기로 한다. 한편, 야마다와 마찬가지로 최강의 배터리에 의해 꿈이 산산조각 난 토도 아오이와 치하야 슌페이는 그 광경을 목격하고 경악하는데.......!

토도, 치하야와 친분을 쌓기 위해 케이는 그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 그곳에서 하루카는 침대 밑에 숨겨져 있던 포수 미트를 보여주고 각자 '버릴 수 없는 것'과 마주하게 되는 가운데, 명문 테이토쿠 고교와의 연습경기가 결정되는데...

하루카의 투구는 테이토쿠의 타자들을 순식간에 3자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공격에서도 1번 타자 토도가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치며 기세가 오른다. 그리고 모두가 숨죽이고 있는 가운데, 하루카, 케이와 인연이 있는 천재 타자 코쿠토와의 대결을 맞이한다!

경기 후, 하루카, 케이, 토도, 치하야는 테이토쿠의 감독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다. 케이는 자신의 잘못으로 패배한 것을 깨닫고 세 사람을 보내려고 한다. 전학에 대해 고민하는 토도와 치하야. 그리고 일찌감치 자리를 뜬 하루카. 각자의 대답은...?

입스 때문에 포지션 변경을 요청하는 토도. 비슷한 경험을 한 케이의 말에 힘입어 다시 한 번 투구 연습을 하지만, 역시나 잘 던지지 못한다. 그런 토도에게 하루카가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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