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독일에서 레오폴드의 조카인 앨버트가 빅토리아와 결혼하기 위해 영국으로 온다. 하지만 빅토리아는 전혀 웃지 않고 매사에 진지한 앨버트가 마음에 들지 않고 앨버트 또한 항상 유쾌한 영국과 빅토리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 날 밤 무도회에서 둘의 마음을 확인할 기회가 생기는데…
앨버트는 자신을 못마땅해하는 대신들 때문에 불편하다. 그리하여 자신의 입지를 다지려고 고군분투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뜻하지 않게 빅토리아에게 의존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노예 해방 협의회에서 빅토리아에게 개회사를 부탁하는데 여왕의 처지에서 이를 행하기란 쉽지가 않아 거절한다. 이에 앨버트는 본인이 하겠다고 나서는데…
회임한 빅토리아는 자신이 산고로 죽을 경우를 대비해 앨버트를 섭정공으로 지명하지만, 토리당은 영국이 독일인 치하에 들어갈 것이라며 반대한다. 한편, 철도 문제로 대공과 의견이 엇갈리던 빅토리아는 철로 공사가 활발한 북부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프랑카텔리는 스케렛과 새로운 초콜릿 메뉴를 개발한다.